연결 가능 링크

이란강경파 국가 비상 사태 선포 우려 - 2002-08-20


이란의 집권 회교도 강경파들이 이란 개혁주의자들의 대미 관계개선 움직임을 봉쇄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이란의 저명한 개혁주의자 두 명이 말했습니다.

이란의 폐간된 개혁 성향의 “노로우즈” 신문의 카림 아르간데푸르 편집국장은 일부 보수파 극단주의 세력이 비상상황을 조성하려 한다면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르간데푸르 편집국장과 그의 정치적 동지인 압바스 압디 씨는 자신들의 이같은 우려는 미국과 이란의 관계를 개선시키려는 움직임을 봉쇄시키는 방안의 일환으로 일부 보수 회교도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강경파 서한이 배포됐다는 보고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