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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 빈곤과 환경 지구 정상 회의 불참 예정 - 2002-08-16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 달 남아공화국에서 열릴 예정인 빈곤과 환경에 관한 세계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미국 대표단을 이끌게 됩니다.

미국 관리들은, 부쉬 대통령이 부분적으로는 내년 초에 아프리카를 대대적으로 방문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른바 지구 정상회의에는 불참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보수파 정치 단체들은, 부쉬 대통령에게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이 정상 회의에 참석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기 때문에 불공정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환경보호론자들은, 부쉬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환경 문제에 관한 미국의 지도력의 결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구 정상회의는, 8월 26일 개막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환경상의 우려에 초점이 두어질 것입니다.

이 정상회의에는 100개국 이상에서 지도자들과 최고위 관리들이 참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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