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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이라크에 대한 공격 반드시 실패할 것' - 2002-08-08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어떤 공격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엔의 대 이라크 제재 조치의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1980년부터 1988년까지 계속됐던 이란-이라크 전쟁 종전 기념일을 맞아 후세인 대통령은 8일,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녹화 중계방송된 연설을 통해, 모든 아랍 국가들에게 침략자들을 격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후세인 대통령은 또한 미국과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외교적 대화도 촉구했습니다.

후세인 대통령은 유엔 무기 사찰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후세인 대통령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지난 1990년 이후 이라크에 부과된 경제 제재에 관한 최근의 이라크의 질문에 응답하라고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 촉구했습니다.

이라크가 대량 살상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또한 그런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고 유엔 무기 사찰단이 확인하지 않는 한, 대 이라크 제재 조치는 해제될 수 없습니다.

이라크는 유엔 무기 사찰단이 바그다드를 떠난 1998년 이후,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사찰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가 핵 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7일, 이라크가 실질적인 위협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외교와 국제적 압력, 군사력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의 미국 동맹국들과 중동 국가들은 이라크 지도자를 타도하기 위한 군사 행동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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