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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무기사찰단장 이라크 방문 요청 거부 - 2002-08-04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단장은 이라크가 먼저 무기사찰을 받아 들여야 한다고 밝히면서 이라크를 방문해 달라는 이라크측 초청을 거부했습니다.

이라크 무기 사찰단을 이끌고 있는 한스 블릭스 씨는 런던에서 발행 되는 아랍어 신문 알 하야트지와의 회견에서 자신의 이라크 방문은 실질성 없는 기대치만 높이게 될 것이라면서 자신이 이라크를 방문해서 협상이 결렬 될 때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스 블릭스씨의 이같은 발언은 이라크 외무장관이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에에게 먼저 유엔 무기사찰단장과 협상을 갖고 그후 거의 4년 동안의 기간을 거친뒤 무기사찰을 재개할 수 있다고 시사 하는 서한을 보낸데 대한 응답으로 이뤄졌습니다.

한편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가 유엔에 서한을 보낸 것이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에는 아무런 변화도 주지 않았다고 말하고 사담 후세인의 위협에 대처하기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 라고 경고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이라크의 서면 제의는 대량 살상 무기 제거를 피해 보려는 기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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