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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2주전 공습,잘못된 정보탓' 실책 시인 - 2002-08-02


이스라엘군은 근 2주전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 하마스의 최고 지휘자를 살해하기위한 공습중 잘못된 정보로 인해 팔레스타인 민간인 14명을 살해하고 150명을 부상케했다고 실책을 시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실책을 시인하고, 민간인 사상자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됐더라면 그 공습 시간이나 방법이 변경됐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군 에프 16 전투기가 투하한 1톤짜리 폭탄으로, 가자 시티의 인구 조밀한 거주지에 있던 아파트 건물이 완전 파괴되고 다른 여러 건물들이 파손됐습니다.

이 폭탄은 또한 하마스의 최고 지휘자 살라 쉐하다와 그의 부인, 딸, 그리고 대부분이 어린이들인 12명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살해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그 공습 작전은 미국과 유엔,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그리고 그밖의 다른 많은 국가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하마스는 이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달 31일 예루살렘의 히브류 대학 구내 식당에 폭탄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미국인 5명을 포함해 7명이 살해됐습니다.

이 폭탄 공격에 뒤따라, 이스라엘군은 요르단강 서안의 나블러스 시가 팔레스타인 테러 분자들의 온상이라고 선언하고 시내로 전격 진입했습니다. 나블러스시와 그밖의 다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 지구에서 밤새 벌어진 진입 작전에서 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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