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주한 미군 기지에 난입한 시위자 17명 체포돼 - 2002-07-30


한국 서울에서 지난 달 중학교 여학생 두 명이 미군 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에 관해 항의하는 17명의 시위자들이 서울 미군 기지에 난입했다가 체포되어 구금됐습니다.

이들은 여학생 두 명이 미군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달 13일부터 미군 기지 밖에서 매일 항의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시위자들은 처음 미군 당국에 구금됐다가 한국 경찰에 인도됐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미군 기지에 난입한 시위자들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미군 세 명이 시위자들을 구타하는등 육체적 폭력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미군차량의 운전병과 관제병 두 명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으나 한국의 시위자들은 두 미군 병사들이 한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