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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알-쿠즈대학 총장 사무실 재개 허용 - 2002-07-22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온건파 “사리 누세이베” 알-쿠즈 대학 총장의 사무실을 폐쇄시킨지 약 2주일 만에 재개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에 있는 누세이베 총장의 사무실이 팔레스타인 자치 당국을 위해 오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문제의 사무실을 폐쇄시켰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누세이베 총장의 사무실 폐쇄 조치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가운데 누세이베 총장이 팔레스타인 자치 당국을 대표하거나 팔레스타인 당국으로 부터 기금을 받지 않는다는 성명에 서명하자 누세베이 총장의 사무실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누세이베 총장 사무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1993년 오슬로 협정에 따라 팔레스타인 당국을 위해 활동하지 못하도록 금지돼 있습니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 장관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22개월에 걸친 봉기 기간중 이스라엘이 동결시켰던 팔레스타인 당국의 세수입 가운데 일부를 팔레스타인 자치 당국에 돌려준다고 말했습니다.

페레스 장관은 이스라엘 정부가 동결시켰던 팔레스타인 자치 당국의 세수입 가운데 약 2천만 달러를 풀어주었다고 밝히고 세수입이 팔레스타인 과격 단체들에게 빼돌려지지 않고 올바로 사용되는 것이 확실해지면 팔레스타인의 동결된 세수입가운데 10퍼센트 이상을 풀어줄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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