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에서 최근 수 십명의 민간인 힌두교도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데 뒤이어, 인도 국회는 회교 민병대원들의 폭력을 통제하지 못한 정부를 상대로 야당이 발의한 견책 동의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야당인 의회당과 공산당은 정부가 회교 민병대원에 의한 지난 13일의 힌두교도 28명 살해 사건을 막지 못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인도의 조지 페르난데스 국방장관은 회교 민명대원들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실패했다는 야당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곧 공식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의 야스완트 싱 외무장관은 한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힌두교도 학살 사건은 파키스탄과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노력에 중대한 타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령 카슈미르의 겨울철 수도인 잠무의 힌두교도 빈민가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격 사건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인도는 세계적인 비난을 촉발시킨 그 공격은, 회교 민병대원들이 인도령 카슈미르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던 약속을 파키스탄이 지키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힌두교도에 대한 공격은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테러 분자들의 행동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