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알란 그린스팬 의장은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주식시세가 일련의 급락을 거듭한 데 이어 오늘, 16일 국회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증언합니다
그린스팬 의장은 국회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미국경제 상황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그린스팬 의장이 국회의원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일반 국민들에게 미국경제가 견실하며 그러한 경제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그 자신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는 의지를 확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성장을 부추기기 위해 지난해 11번에 걸쳐 금리를 인하한 바 있습니다.
일련의 기업회계 부정사건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잠식되면서 지난 6일간의 개장중 5회에 걸쳐 증권시장의 다우죤스 지수는 급락을 거듭했습니다.
분석가들은 그린스팬 의장이 자유경쟁하에 하락을 거듭한 미국 증권시장과 달러화가치에 대해서도 거론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동안에는 다우죤스 지수가 전체 가치의 7.4%에 해당되는 거의 7백 포인트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부쉬 미국 대통령은 15일 미국경제가 근본적으로는 견실하나 미국은 흥청거렸던1990년대의 경제적 상황의 부작용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