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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농민 시위대 15명의 인질 억류하고 살해 위협 - 2002-07-14


신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토지 수용에 반대하는 천명 가량의 멕시코 농민들이 벌채용 칼과 사제 폭탄들로 위협하며 3명의 인질을 추가로 억류했습니다.

이들 농민은 멕시코시티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산살바도르 아텐코 소도시의 한 정부 청사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현재 15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습니다.

이들 항의 농민은 경찰이 구출 작전을 벌일 경우 인질들을 유조 트럭들에 묶어 불을 지를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7백여명의 기동 경찰이 이 소도시 일대와 고속도로들을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성난 농민들은 연방 당국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멕시코 시티 외곽의 91년 전에 건설된 현재의 공항을 신공항을 대체하기 위한 정부의 토지 수용령을 무효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 농민은 또한 지난 11일의 항의 시위중 경찰에 검거되어 구금된 12명의 농민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13일 이번 폭동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3명의 농민을 풀어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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