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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파키스탄 폭탄공격 용의자들, 미영사관 공격도 자백 - 2002-07-09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달 발생한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 폭탄공격에 가담했다고 자백한 3명의 회교 극단주의자들의 공범자 10여명에 대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8일 체포된 3명의 회교 극단주의자들 가운데 두명은 지난 4월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카라치를 방문했을때 그를 암살할 계획도 세웠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9일 파키스탄의 엘리트 준군사 부대의 일원인 와심 아크타르 조사관을 무샤라프 대통령 암살기도와 연루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와심 아크타르는 무샤라프 대통령의 암살 기도범들에게 무샤라프 대통령의 카라치 방문 일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 암살기도는 자동차 폭탄이 예정대로 폭파되지 않아 실패로 끝났습니다.

무사라프 대통령 암살기도에 사용됐던 자동차는 지난 6월 14일 12명의 파키스탄인 사망자를 낸 미국 영사관 공격에도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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