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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이민국 새 감시체제 가동 - 2002-07-03


미국 연방 이민국은 9.11테러공격 사태에 뒤이어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정보체제는 입국사증 위반행위를 추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내 외국인 학생들을 등록시키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들 유학생이 당초 승인받은 교육기관의 학과목들을 이수하고 재학하고 있음을 확실히하기 위한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않거나 사라진다면 법 집행 요원들이 이들의 행방을 추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체제는 또한 외국인 학생들의 학과목 변경도 감시해서 화학이나 핵 물리학 등 테러분자들에게 이용될 수 있는 학과목들을 누가 택하고 있는지를 이민국 관계관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들이는 미국내 대학들은 내년 1월 30일까지 이 정보체제에 가입해야만 합니다. 그 때까지 이민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는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것입니다. 약 66만명의 외국 유학생이 지난해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이북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는데, 이들 중 많은 수는 이민국의 추적 을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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