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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만한 크기의 소혹성 간신히 지구 충돌모면 - 2002-07-02


축구장만한 크기의 소혹성이 지 지난주 지구와 충돌할뻔했다고 과학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소혹성이 지구와 달간 거리의 3분의 1도 채 되지않는 12만 5천 킬로미터까지 지구에 근접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기록상으로 볼때, 이만한 크기의 우주 물체가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경우였습니다.

이 소혹성은, “지구 근처의 소혹성을 연구하는 링컨 프로젝트”가 뉴 멕시코에 설치한 망원경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소혹성은, 시속 3만 7천 킬로미터의 속도로 지구를 근접 통과한지 사흘 뒤에야 포착됐습니다. 과학자들은 만약 이 소혹성이 지구에 충돌했다면 그 충격파는 거대한 핵 폭탄의 위력과 맞먹는 것이 됐을 것이며, 엄청난 생명체의 손실을 가져오고 많은 파편들을 지구 대기에 흩뿌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수백만년 전 소혹성이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 충돌하는 바람에 거대한 먼지가 일어났고, 이로인해 기후 변화가 촉발되어 공룡이 멸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링컨 프로젝트의 연구원, 그랜트 스톡스씨는, 이번 소혹성 만한 크기의 우주 물체들이 평균 100년이나 2-3백년만에 한번씩 지구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바드-스미소니언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브라이안 마스덴씨는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는, 아직 포착되지 않은 소혹성들이 훨씬 더 많이 있을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마스덴씨는, 지구에 근접할수 있는 이만한 크기의 우주 물체는 백만개나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중에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1908년 거대한 소혹성이 시베리아로 돌진해, 수백 헥타르의 삼림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는 지구를 향해 날아올수도 있는 직경 1킬로미터 이상의 소혹성들을 찾아 하늘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이러한 소혹성이 있다면, 세계가 생명체를 위협하기에 충분한 우주 물체와의 충돌을 피하기위해 무엇을 할수있을지 현재로는 극히 불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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