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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펙의 석유 생산량 늘리지 않을 것'-이란 석유장관 - 2002-06-26


이란의 비잔 게네 석유 장관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가 회원국들의 원유 생산 쿼타를 10년래 최저인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잔 게네 장관은 오펙 회원국 석유 장관 회의가 열리기 하루 앞서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국제 원유시장 여건이 오펙 원유 생산량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알제리의 차킵 헤릴 석유 장관도 26일에 열리는 오펙 석유 장관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변경 하지 않는데에 의견 일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는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25일 8월 인도분 원유 가격이 최고 58센트 올라 지난 5월 21일 이래 최고치인 배럴당 27달러 5센트로 거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오펙은 베네 주엘라의 알바로 실바 에너지 장관을 알리 로드리게즈 사무 총장의 후임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로드리게즈 현 사무 총장은 베네주엘라 국영 석유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사무총장 직을 사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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