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소아마비 질병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세계 보건 기구, WHO가 선언했습니다. WHO는 21일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때로는 죽음까지도 이르는 질병인 소아마비가 그린랜드에서 터키,러시아를 거쳐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유럽의 51개국에서 더 이상 발병하지않고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94년 소아마비에서 벗어났다고 WHO에 의해 선언된 바 있습니다. 유럽에서 소아마비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 1998년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두살 난 터키 남자 아이에게서 발생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근절을 위한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임에 따라 지난 1998년의 3십 5만 건에서 지난해에는 480건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소아마비 질병은 이제 1988년의 125개국에서 현격히 줄어들어 단지 10개국에서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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