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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 9.11테러 암시 첩보 사전 입수 - 2002-06-20


미국 정부 소식통들은 지난해 9.11 테러공격 전날 밤에 포착된 두개의 아랍어 메세지는 다음날 대규모 사건이 발생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메세지들은 미 국가안보국 NSA가 포착했으나 테러공격 다음날인9월 12일까지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한 메세지는 “시합이 내일 시작된다”라는 뜻이 담겨있고 또다른 메시지는 “내일은 행동개시시간”이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가안보국 관계관들은 이같은 메세지들은 세계무역센타와 국방부 청사에 대한 공격을 예측하기에는 너무 모호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관계관들은 이 메세지들이 알-카에다 테러조직과 관련된 것이었으나 알_카에다의 우두머리인 오사마 빈 라덴이 보냈거나 받은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9.11 이전의 이른바 정보실패에 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미국회 상하양원 합동조사위원회는 이번주 이 두가지 메세지에 관해 NSA의 마이클 헤이든 국장을 심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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