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아프간 로야 지르가 대표들 계속 이견 노출 - 2002-06-18


아프가니스탄의 로야 지르가, 민족 대 평의회 대표자들은 의회 구성 문제와 새로운 과도정부 선출 문제를 놓고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발 보도는, 최근 선출된 하미드 카르자이 과도정부 수반이 18일 늦게 자신이 선정한 내각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수많은 대표자들은 아프간의 새 외회 창설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카르자이 수반의 제안을 반대했습니다.

일부 대표들은 카르자이 수반이 민족 대 평의회의 역할을 제한한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습니다.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지난해 말 조인된 협정에 따르면, 민족 대 평의회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반을 선출할 뿐 아니라, 내각의 구성원과 과도 정부 의회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민족 대 평의회는 지난 주 하미드 카르자이를 18개월간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고 총선을 조직할 과도 정부의 수반으로 선출했습니다.

한편,미국의 잘마이 칼릴자드 아프간 특사는 아프가니스탄의 민족 대 평의회가 하미드 카르자이 과도 정부 수반의 내각 결정에 관해 최종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칼리자드 특사는 기자들에게 지난해 체결된 본 합의에 따라 아프간의 내각은 수반에 의해 제안되면 로야 지르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르자이 수반은 내각 구성 문제를 놓고 집중 논의하고 있으며 일부 대표들은 카르자이 수반이 로야 지르가의 역할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