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공화.민주 양당 지도자들은 18일, 백악관이 의회에 제출한 연방 정부의 새로운 각료급 부서인 국내안보부 신설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신설 국내안보부는 수십개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기구들을 통합해 신설되며, 중앙정보국과 연방수사국등 정보기관들에 수집되는 정보활용 조정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는 백악관의 국내안보부 신설안을 검토한 뒤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테러공격 참사 1주기가 되는 9월 11일 이전까지 이를 다시 부쉬 대통령에게 보낼 예정입니다.
한편 미 연방 의회 상.하 양원 합동 정보위윈회는 9.11 테러 공격 사태 발생 이전에 미국 정보기관들 테러리스트 용의자 정보에 관한 실책 문제를 밝혀내기 위한 비공개 청문회를 로버트 뮬러 연방수사국장과 죠지 테넷 중앙정보국장등이 출석한 가운데 속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