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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라말라에서 철수 - 2002-06-06


이스라엘군은 라말라에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의 공관 지역으로부터 철수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많은 사상자를 낸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한 뒤를 이어 6일 오전 라말라를 급습했었습니다. 6시간에 걸친 이스라엘군의 급습 도중 총격전으로 아라파트의 경호원 한명이 숨지고 6명의 팔레스타인 인들이 부상했습니다. 이스라엘군 탱크의 발포와 불도저로 아라파트 공관 지역 건물 여러채가 파괴됐습니다.

아라파트의 침실과 화장실에도 포탄 한발이 뚫고 들어가 그의 침실은 파편으로 뒤덮였습니다. 아랫층에서 집무중이던 아라파트 수반은 부상을 입지 않은채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이며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아라파트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팔레스타인 인들의 투쟁을 더욱 끈질기게 할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아라파트를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몇시간이 지난 다음 이스라엘 탱크들은 라말라 시의 또 다른 구역으로 재 진입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회교 무장 단체인 하마스의 행동 요원 한명을 체포하기 위해 여러 건물을 수색하고 6명을 연행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용 헬리콥터들도 이 작전중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팔레스타인 자살 폭탄범이 5일, 이스라엘 버스를 공격해 17명을 숨지게 하고 약 40명을 부상케한 다음 취해졌습니다. 사망자중 13명은 이스라엘 군인들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는 이 공격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공격을 가한 사람은 요르단강 서안 도시 제닌에 살던 10대 였다고 말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 기구는 그 공격을 규탄하고, 폭파범을 보낸자들을 수사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이 공격으로 인해 미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그러나10일 워싱턴에서 있을 부쉬 대통령과의 회담은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샤론 총리는 뉴욕 방문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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