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검찰은 청탁성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셋 째 아들, 김홍걸씨를 알선 수회 혐의로 구속 했습니다.
한국 검찰은 김 홍걸씨를 약 36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5일 공식 구속 기소 했습니다.
김홍걸씨는 현재 일본과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2년 월드컵 경기대회와 관련된 사업의 운영권을 정부로 부터 받아내려는 업자들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와 함께 조세 포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98년 부터 미국에 거주해온 김홍걸씨는 지난5월 한국으로 귀국한 직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홍걸씨는 지난달 눈물을 글썽이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 했으나, 자신의 혐의에 대해 직접적으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홍걸씨 관련사건은 최근 밝혀진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들과 관련된 일련의 부정의혹 가운데 하나로, 김 대통령의 장남 역시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자신의 아들들이 관련된 부정 의혹이 일자 대 국민 사과를 발표했으며,김 대통령 자신은 아직 아무런 부정사건 에도 연루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