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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 국왕 종족 원로회의 지지 규합 위해 여행 연기 - 2002-06-02


아프가니스탄의 모하마드 자히르 샤흐 전 국왕은 새로운 과도 정부를 선출하기 위한 종족 원로 회의에 대한 지지를 규합하기 위해 계획된 여행을 연기했습니다.

카불에서 궁정 대변인은 샤흐 전 국왕이 병환중이라고 말했으나 병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샤흐 전 국왕은 앞으로 일주일 후에 열리는 로야 지르가로 불리우는 종족원로회의 개회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로야 지르가는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이 이끄는 임시 행정부를 대체하기 위한 과도정부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샤흐 전 국왕이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국가 수반으로 지명된다면 국가 단합을 위한 중추력이 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정부를 불안정케 하려할 지도 모르는 알-카에다와 탈레반 잔당들에 대한 수색 작전을 계속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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