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은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지역 두 곳을 기습 공격해, 과격 분자들로 보이는 팔레스타인 인 1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30일 새벽, 헤브론 시의 팔레스타인 관할 지역에서 지명수배자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군은 툴카렘 남부의 한 마을에서 팔레스타인 인 6명을 체포했습니다.이스라엘 군은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헤브론에서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 과격 단체인 이스라믹 지하드와 하마스의 간부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폭력 사태를 종식하고, 중동 지역이 평화를 향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에 착수한 가운데, 윌리암 번스 국무부 차관보가 중동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번스 차관보는 29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관계관들을 만난데 이어, 30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관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번스 차관보는 또한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시리아와 레바논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 CIA의 조지 테넷 국장도 31일 중동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테넷 국장은 치안 문제와 관련해 팔레스타인 당국을 돕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