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살폭탄 테러기도 잇달아 발생 - 2002-05-24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24일 승용차에 폭발물을 가득 싣고 인파로 가득찬 나이트 클럽안으로 돌진하려던 자살 폭탄 공격 기도자가 총격 살해됐습니다.

나이트 클럽의 한 경비원은 이 클럽 정문을 향해 돌진하는 승용차를 목격하고 총격을 가해 자동차를 폭파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과격파 요원으로 보이는 이 괴한은 사망하고, 적어도 현장에 서 있던 다른 두명의 이스라엘 인이 다쳤으나 경비원의 재빠른 대응으로 인해 또 다른 큰 참사를 모면했습니다.

24일 이른 아침에 발생한 이 사건은 텔아비브에서 지난 24시간 사이에 두번째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날인 23일에는 이스라엘의 주요 연료 창고에 있던 유조 차량 밑에서 폭탄이 터져 화재가 발생했으나 즉각 진화돼 근처의 유조차들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을수 있었습니다.

이 두가지 공격과 앞서 두명의 이스라엘인이 숨진 리숀 레치온에서 있었던 22일의 자살 폭탄 공격 사건에 대해서 팔레스타인의 알 아크사 순교 여단 측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폭력 단체는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이끄는 파타 운동의 한 지파에 속하고 있습니다.

24일의 사건으로 내년초에 팔레스타인 총선거가 실시될 것이라는 아라파트 수반의 본부 발표는 다소 빛을 잃게 됐습니다.

한편 24일 아침 이스라엘군은 잠시 가자지구 일원으로 진입해 3개의 작은 공장을 폭파했습니다. 아무도 다친 다친 사람은 없었습 니다. 이스라엘군은 과거에도 이런 공장들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사용되는 곡사포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런 공장 시설들을 파괴시켜 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