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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지구 결승전 시작 - 2002-05-22


2001-2002 시즌 미국프로농구 / NBA 플레이오프 지구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동부 지구에서는 뉴저지 네츠와 보스톤 셀틱스가 지구 결승에 올랐고, 서부 지구에서는 챔피언전 3연패에 도전하는 엘에이 레이커스와 올 시즌 승률 1위의 새크라멘토 킹스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올 시즌 동부지구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모두 지구 결승전 진출과는 인연이 없던 팀들입니다. 뉴저지 네츠는 팀 사상 첫번째로 지구 결승전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보스턴 셀틱스는 14년만에 처음으로 지구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두 팀간 승부의 열쇠는 가드진에서 쥐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양팀 간판스타'인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와 보스톤 셀틱스의 폴 피어스를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스톤의 슈팅가드인 피어스는 정규리그 당시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무려 경기당 평균 37득점을 폭발시켰고, 키드는 보스톤과의 경기에서 매경기 트리플 더블급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편, 서부는 올 시즌 최강 팀끼리의 격돌로 사실상의 챔피언 결승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챔피언 전 3연패에 도전하는 엘에이 레이커스는 NBA 최고스타인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를 믿고 있습니다. 또한 필 잭슨 감독의 용병술과 데릭 피셔, 로버트 오리가 고비마다 터뜨리는 3점슛도 상대팀을 두렵게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반면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새크라멘토 킹스는 크리스 웨버와 빠른 가드진을 이용한 속공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엘에이 레이커스의 약점인 파워포워드, 사마키 워커를 철저히 파고 든다는 작전을 세우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 득점원인 페야 스토야코비치가 부상으로 1,2차전에서 결장하는 큰 부담을 안고 있어, 플레이오프를 치룰수록 더욱 막강해지는 엘에이 레이커스의 벽을 넘어 명실상부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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