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지난 17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회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한 버티 어헌 현 아일랜드 총리는,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헌 총리의 휘안나 훼일 당은 의회내 절대 과반수 의석 확보에 근접한 것으로 관측됐었지만, 결국 여든 석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과반수인 여든 세석을 얻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어헌 총리는 현 연립 정부 구성 동반자인 진보 민주당과 다시 연립 정부를 구성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아일랜드 총선에서는 아일랜드 공화군의 정치 조직인 신 페인당이 지난 총선보다 4석이나 많은 5석의 의석을 획득하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화인 게일 당은 지난 총선 당시 보다 23석이 적은 31석의 의석 획득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당권을 둘러싼 내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