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관계관들은 테러 분자들이 미국에 대한 또 한차례의 대대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정보 관계관들은 지난 달 감청된 알 카에다 테러 조직내 과격 분자들간의 교신 내용을 보면 이들 테러 분자가 다음 행동을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 행동은 미국에 대한 또 한차례의 직접 공격이거나 유럽 또는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미국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관계관은 이같은 메시지가 애매 모호하며 구체적인 행동 계획에 관한 정보는 아직 없다고 주의를 환기시켰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19일 일요판에서 감청된 이 메시지들이 9.11 테러 공격이 벌어지기 1년전 감청된 내용들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보 당국자들이 이 감청 내용을 9.11 사태이후 알 카에다의 의도에 관해 입수한 정보중 가장 신빙성있는 것중 일부로 믿고 있긴 하나 이 메시지엔 테러 공격의 시기와 장소 또는 그 방법에 관해서는 언급되지않고있음을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별도의 사태 발전으로 미국 연방 수사국 FBI는 알 카에다 단원들이 미국 도시들에 있는 아파트 건물을 폭탄 공격의 목표로 삼고있는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FBI 대변인은 이 정보가 “구체적인 것도 아니고 확증이 없는 것”이긴 하나 “상당한 조심”을 위해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