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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여객기 악용할줄 알았다면 모든 수단 강구했을것-부쉬 대통령, - 2002-05-17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테러범들이 항공기를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자신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권한이 미치는 모든 것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미국은 알-카에다 테러 분자들을 계속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행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하고 알-카에다 테러망을 분쇄할 9월 10일자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셔 대변인은, 그 계획이 테러 공격 발생때, 아직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메모가 미군이 북부 동맹과 협력해서 알-카에다를 분쇄하고 탈레반을 아프가니스탄에서 실각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습니다.

16일 백악관은 처음으로 부쉬 대통령이 작년 8월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자들이 항공기를 납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 보고를 접수했던 일을 시인했었습니다. 이같은 시인이 나오자, 지도적인 민주당 인사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 그리고 일부 피해자 가족들은 테러 공격 전에 무엇이 알려져 있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하원의 정보 위원회는, 이미, 왜 정부가 3천명 이상이 사망한 9.11 테러 공격을 예견할 수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9.11 자살 납치 테러 공격이 있기 2년전, 미국 연방 정부의 보고서는, 오사마 빈 라덴과 연결된 테러분자들이 국방부, 백악관 또는 중앙 정보국 본부 건물에 항공기를 충돌시킬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었습니다.

1999년의 이 보고서는, 미국의 정보 조직이 잠재적 위협을 분석하도록 국립 정보위원회가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1998년 아프가니스탄내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테러 요원 캠프를 미국이 미사일로 공격한데 대한 보복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자살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었습니다.

16일, 콘돌리사 라이스 국가 안보 보좌관은, 정부의 그 누구도, 테러분자들이 9.11 사건에서 처럼 항공기를 납치해 세계무역센터나 국방부 청사를 들이받을 것을 예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17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1999년 보고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그것은 특정 위협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테러분자들의 심리적인 분석이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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