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의 초청을 받은 남한의 제주도 민간인 약 250 명이 엿새 동안의 북한 방문 일정으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 통신은 제주도 민간인 방문단이 10일,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주도 민간 단체들은 지난 몇 해 동안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감귤 1만 3천 톤과 당근 6천톤을 보냈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제주도 민간인들이 북한에 식량을 보내준 것에 대해 북한 당국이 감사의 뜻을 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남한 민간인들의 친선방문을 받아들인 것과는 달리 남.북 당국자간 경제협력 회담을 지난 13일, 취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