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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마라톤에 꼭 참여하고 싶어요---한 광진 - 2002-05-03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가 있어서 야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이러다간 몸이 축날것 같아서 4월 1일부터 수영장에 다닙니다...수영장에는 처음다니는데 물장구 치는게 넘 신나서 수영장 가는 시간이 너무너무 기다려진답니다. 근무 하다가 저녁 7시에서 8시까지 수영을 하구...다시 회사에 들어와서 2~3시간 일하구 퇴근을 하죠...야근을 해두 중간에 1시간 수영을 하니까 개운하구...너무 상쾌하더라구요..수영은 운동이라기보다 놀이라서 부담없고 실증이 안날것 같아요..

와이프는 다음 달부터 저녁때 아파트관리소에서 하는 에어로빅을 시작합니다..제가 운동을 워낙 좋아하니 와이프도 따라서 하더군요..시간나는대로 아파트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가서 조깅도 하구...지난 주에는 배드민턴 라켓을 장만해서 틈나는대로 아파트 공터에서 배드민턴을 해요...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더군요..어제는 줄넘기도 샀답니다..

요즘 우리 부부에게는 운동말구 또 하나의 재미가 있답니다..그건 바루 홈시어터로 보는 영화랍니다..혼수로 조그만한 홈시어터 시스템을 장만했는데...그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요즘 웬만한 비디오샵에가도 DVD TITLE을 빌려볼수가 있어요.. 비디오 보다가 DVD한번 맛들이니...이제는 비디오에 손이 안갑니다..5개의 스피커와 우퍼에서 나오는 웅장한 소리가...극장과 비슷한 사운드를 뿜어내서 휴일 저녁시간에는 어김없이 DVD를 봅니다...CD도 홈시어터로 들으니 소리가 그만 이네요...

요즘은 단파는 청취를 거의 못하구 있고...인터넷으로 종종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30분씩 BLOOMBERG 라디오를 청취하고 있어요...

아참!! 승연님!! 우리 부부 이번 주말에 마라톤에 참가합니다..."커플마라톤"...남녀가 함께 참가해야하고...골인도 함께 해야하는 이색 마라톤이죠..아직은 와이프가 체력이 안돼서 5Km에 참가 신청을 했어요...처음부터 무리하면 안되겠지요...10Km....하프...완주...조금씩 늘려나가려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꿈중에 하나가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하는 거에요.. 와이프랑 보스톤 마라톤에 나가면 얼마나 좋을까요...상상만 해도 너무 좋네요.. 천천히...꾸준히 연습해서...꼭 참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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