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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남북 이산 가족 상봉 3일만에 완료 - 2002-04-30


수십년의 분단세월끝에 이루어진 남북한 이산 가족 상봉이 3일 만에 끝났습니다.

99명의 고령자들로 구성된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30일 북한의 금강산에서 배편을 이용해 남한으로 귀환했습니다.

남측 방문단은 출발에 앞서 북측 가족들에게 눈물로 작별을 고했습니다.

상봉기간 3일동안 이산가족들은 지난 50년간의 소식들을 나누면서 사진을 교환하고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한편 약 470명으로 구성된 제 2진 방문단은 5월 1일 북한을 향해 출발합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00년 6월 남 북한간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래 네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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