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 행정부가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전복시키기 위한 잠재적 군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의 두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과 보스톤 글로브 신문은 부쉬 행정부가 이라크에 대한 대대적인 공중 및 지상 공격 가능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스톤 글로브 신문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 공격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단행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반면에 뉴욕 타임스 신문은 공격이 내년 초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보도에 대해 백악관이나 바그다드로부터는 아무런 언급도 없습니다.
뉴욕 타임즈 신문은 부쉬 행정부가 이라크에서 쿠데타를 통해 후세인을 전복시킬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후 군사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익명의 고위 관계관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또한 관계관들이 이라크 반정부 세력을 동원하는 대리전은 효력이 없을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