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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지체없는 이스라엘군 철수 촉구 - 2002-04-06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군사작전을 멈추고, 지난 며칠사이에 점령한 팔레스타인 관할지역에서 지체없이 군병력을 철수해야 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텍사스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중에 부시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써르 아라화트 수반을 가리켜, 팔레스타인 인들에 대한 지도력 행사에 실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부시대통령은, 아라화트 수반이 테러 척결 약속을 지킨 일이 없기 때문에 아라화트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아라화트수반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최소한 아랍어로 분명히 말해야 하고 또한 테러행위를 규탄할 필요가 있다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같은 기자회견직후에, 팔레스타인의 사에브 에레카트 수석 협상대표는 부쉬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즉각 철수를 촉구함으로써 부쉬 대통령은 말장난을 했다고 프랑스통신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임무를 완료하는 즉시 지체없이 팔레스타인 관할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할 것이라고 역시 프랑스통신에게 말했습니다.

한편, 콜린 파월 미국의 국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향한 협상의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 일요일, 7일에 중동으로 출발합니다. 파웰장관은 아라화트 수반과 만날 계획을 갖고 있지 않지만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블레어 영국총리는 이스라엘이 훌륭한 우방인 미국의 촉구를 경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총리는 또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대통령에 의해 제기된 중동지역 안보에 대한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것인지에 관해서 부쉬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히고 이라크지도자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모종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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