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는, 토요일인 9일 여러 대도시의 투표 참가율이 대단히 높고 심각한 투표 지연 사태가 발생하는 가운데 투표 마감 시간을 여러 시간 연장했습니다. 짐바브웨의 패트릭 치나마싸 법무장관은 정부가 투표 마감일인 일요일인 10일 밤까지도 투표 시간을 연장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권 운동가들은 로버트 무가베 현 대통령 지지파들이 야당 후보인 [모간 츠방기라이] 후보 지지파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수도 하라레를 비롯한 도시 지역에서 투표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후보인 [모간 츠방기라이]후보는 이들 도시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짐바브웨의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러지지 않으면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투표 첫날인 토요일, 하라레에서 투표를 하려고 다리던 분노한 유권자들과 경찰의 충돌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로버트 무가베 현 대통령의 측근은 야당 우세 지역에서 정부가 투표를 지연시키려 시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인 [민주화를 위한 운동]을 이끌고 있는 [모간 츠방기라이]후보의 도전으로 , 22년간 [짐바브웨]를 통치해온 [로버트 무가베]현 대통령은 가장 강력한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