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중인 미군을 지휘하는 중부지역 사령관 토미 프랭크스 장군은 이번 작전에 동원된 당초 800명의 병력에 200-300 명의 증원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미 프랭크스 장군은 6일, 이곳 워싱턴에서 기자들에 대한 뉴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투 헬리콥터들도 추가로 동원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현지 미군 야전 사량관인 프랭크 헤이건벡 중장은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 전투지역에서 근본주의 부족 지도자들의 미국에 대한 성전 을 선포한 후 미군 주도의 국제연대 병력에 대항하는 적의 병력이 지난 1일 이후 세 배로 증원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헤이건벡 중장은 미국의 정보 보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경에 인접한 전투지역에 600 명 내지 700 명의 알-카이다 및 탈레반 전사들이 잠입해 파크티아 주에서 미국 주도의 공세작전이 시작됐을때 150 명 내지 200 명에 불과했던 적의 병력과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헤이건벡 중장은 그러나 국제연대 병력이 전투지역을 제압하고 있으며 증원된 적의 병력 가운데 약 절반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