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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검찰, 황장엽 살해 공작 간첩 검거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 2명이 구속됐습니다.

한국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와 국가정보원은 탈북자로 가장해 한국에 입국한 뒤 황장엽 전 비서를 살해하려던 혐의로 30대 중반의 남성 2 명을 구속했다고 한국검찰이 밝혔습니다.

이 들은 북한 정찰총국 총국장으로부터 황 전 비서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은 뒤 지난해 12월 중국 옌지를 거쳐 태국으로 밀입국 한 후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검찰은 위장 탈북을 의심한 국정원이 조사 과정에서 이 들의 혐의를 밝혀냈으며, 이들 역시 공작원 교육과 황씨의 살해 지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04년부터 인민무력부 산하 옛 정찰국 소속으로 공작원 교육을 받았으며, 인민군 소좌 계급을 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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