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부 도쿠노시마의 주민들은 오키나와 미군 기지를 후텐마로 이전시키려는 중앙정부의 제안에 반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도쿠노시마 섬을, 오키나와현 후텐마에 있는 현 미군 기지의 이전 후보지로 제안해 놓고 있습니다.
18일 도쿠노시마 주민 절반이 넘는 1만 5천명으로 추산되는 주민들은 하토야마 총리의 그 같은 제안에 반대하기 위해 집결했습니다.
하토야마 총리는 후텐마 미군 기지를 오키나와 현의 혼잡한 도시 지역에서 도쿠노시마 해변 지역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미국과 체결한 협정을 재고하길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