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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으로 1144명 사망


중국 북서부 칭하이 성에서 지난14일 발생한 진도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천1백44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위생국은 16일, 심하게 다친 1천 여명의 시민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1만1천 여명이 다쳤으며, 3백 여명이 실종됐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지진 현장을 이틀간 방문했습니다. 원 총리는 온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은 해발 약 4천 미터의 티베트 고원지대로, 생존자들과 구조요원들은 꽁꽁 어는 듯한 추위와 고산병으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강진과 이어지는 여진으로 허술하게 지은 대부분의 가옥들이 무너졌으며 수 십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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