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11일 미국의 핵 정책과 관련 유엔에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핵 정책과 관련 유엔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핵무기 사용을 자제하겠지만 북한과 이란 같은 나라는 예외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은 북한과 이란이 핵 확산금지조약을 어기고 핵을 개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1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은 핵무기로 이란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