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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 완전한 비핵화로 나아가야’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원한다면 완전한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8일 영국 '가디언'지 등 5개 유럽 신문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미국의 핵 군축 정책을 설명하면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에 대해 단순히 협상장에 복귀하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며, 북한이 미국과, 제재가 사라진 정상적인 관계 구축을 원한다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담에서 북 핵 문제도 다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회담에 4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면서, 북한과 이란처럼 비 핵확산 체제에 도전하는 국가들이 실질적인 대가를 치르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지 않고, 주변국을 위협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가 어느 때보다 단결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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