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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미 재무장관 중국 방문


미국의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8일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의 회담을 위해 베이징으로 떠납니다.

이틀 일정의 인도 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향하는 가이트너 장관은 왕치산 중국 부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미국 재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은 최근 몇 달 간 여러 사안을 놓고 갈등을 벌였던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향상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중국의 취텐카이 외교부 부부장은 이달 초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이후 양측이 이른바 “새로운 합일점”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주석은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정상회의에서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후주석은 또 이틀간 열리는 핵 정상회담에서 핵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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