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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오바마 핵 전략 조롱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총을 재빨리 꺼내드는 ‘카우보이’에 비유하며, 그가 발표한 새 핵전략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7일 오바마 대통령은 자국의 핵 활동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 발표된 미국의 핵 전략은 국가 지도자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미숙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6일 발표된 미국의 새 핵 전략은 핵비확산조약 NPT에 가입하고 준수하는 국가들에게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의 사용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전략은 이란과 북한은 예외국가로 제외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다른 세계 강대국들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란은 이 같은 비난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의 민감한 핵 활동을 금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유엔의 추가 제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의 외무장관은 7일 중국이 8일 뉴욕에서 열리는 이란 제재 관련 토론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반대해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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