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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핵 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 초청 고려 안해’


미국 국무부는 오는 12일부터 이틀 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초청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어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상회의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초청은 고려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은 상습적인 확산자이며, 핵 계획을 포기하겠다는 근본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김 위원장을 초청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면서,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나라들은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기보다는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한 나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는 북한과 이란의 핵 확산을 비롯해 핵 물질 이전 방지, 핵 안보 등 광범위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크롤리 차관보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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