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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법무장관, 대통령 조사관련 사임


파키스탄 법무장관이 사임했습니다. 안와르 만수르 장관은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의 부패 혐의에 대한 조사를 정부가 막았다며, 2일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만수르 장관은 정부가 대법원 조사에 필요한 서류들에 대한 접근을 막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1990년대 부패 혐의에 대해 사면령의 보호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대법원은 지난해 사면령을 해제했습니다.

앞서 스위스 법원은 자르다리 대통령과 작고한 부인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를 돈세탁 협의로 기소했다가, 지난 2008년 수사를 종료했습니다. 파키스탄 대법원은 최근 스위스 당국에 수사 재개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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