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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변화 관찰로 기후변화 예측 향상 -미 항공우주국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과학자들은 북극해 빙하의 변화를 관측, 추적하면 해수면 상승 변화 등을 보다 잘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북극해 빙하를 상공에서 관측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리지' 계획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 과학자들은 그린랜드, 툴레에 기지를 두고 각종 과학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로 북극해 빙하의 변화를 관측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리지'로 명명된 나사 과학자들의 북극해 빙하 관측 사업은 앞으로 2개월 반동안, 북극해의 빙하와 얼음판을 관측해 얼음이 어떤게 변하는 지를 관찰 할 것입니다.

나사, 아이스브리지 팀의 과학자, 존 손탁 씨는 나사의 이 관측으로 그린랜드와 남극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손탁 씨는 또 그린랜드와 남극은 지구 기후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관건이라고 지적합니다.

손탁 씨는 많은 과학자들이 기후변화가 북극해에서 가장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북극해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 궁극적인 영향은 전반적인 온난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작년 같은 기간에 실시한 북극해 빙하 변화 관측을 통해 수집된 정보와 이번에 수집될 새로운 정보를 비교해 북극 빙하의 규모와 두께 등의 변화를 더 잘 추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사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 과학자, 브라이언 블레어 씨는 빙하 지대에서 빙하의 움직임이 많고 수직적인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등 대단히 역동적이라고 설명합니다.

블레어 씨는 북극 빙하지대 전체를 지도로 작성할 수 있고 공간적 변화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사 과학자들은 DC-8항공기에 탑재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해수면위에 드러난 북극해 빙하의 높이 변화를 측정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측정치 자료들을 이용해 해수면 위 빙하의 입면도를 작성합니다.

나사가 과학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초대형 항공기인 DC-8은3월 한 달과 4월 초까지 그린랜드 상공에서 2백 시간의 비행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런 다음 4월 말부터 5월까지는 다른 소형 항공기를 이용해 관측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아이스브리지' 팀 과학자들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남극지대를 관측합니다. 남극 지대의 빙하는 지구 전체 담수량의 90%에 해당합니다. 나사가 북극해 빙하변화 관측 사업을 아이스브리지로 명명한 것은 빙하와,구름,대지 관측을 위한 두 번째 위성이 2015년 우주에 올려질 때까지의 임무 공백기간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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