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나 그 나라 부패를 척결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압력을 가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프간 노력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더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자국이 진전을 거듭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안보를 스스로 도맡게 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오는 5월 12일 워싱턴을 방문하도록 초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8일 아프간에서 몇시간만 체류한 뒤 29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의 보좌관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프간 방문은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부패 관리들을 척결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 신뢰받는 정부 부서들을 구축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