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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중국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 살아있어’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인사로 지난 1년여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인권 변호사 가오즈성이 기자들에게 자신은 중국 북부의 유명한 한 불교 운둔지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즈성은 28일 전화로 서방통신 기자들에게 자신은 북부 산시성 우타이 산간 벽지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오즈성은 현재 자유로운 상황에 있으며 한동안 평온한 생활을 보내길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지난 2009년 2월 북부 산시성에 있는 동생 집에서 경찰에 의해 연행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으며 가오 씨 가족들은 그가 사망하지 않았나 우려해 왔습니다.

가오 변호사는 실종되기 앞서 중국 당국자들에 의해 심한 구타와 고문을 당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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