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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실무적 분위기서 이틀째 금강산 부동산 조사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금강산 관광지구 내 부동산 조사 이틀째인 오늘(26일) 북한은 현지 온천장과 문화회관, 면세점 등 3곳을 조사했습니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과 군부 인사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오전부터 온천장과 문화회관의 소유자인 한국관광공사 측 관계자들과 온천장 입점업체 관계자들의 입회 하에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앞서 온천장 매장에서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입점업체 대표 4명은 조사에 응하기 위해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오후 2시께 강원도 고성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한 업체 대표 3명은 북측이 사업장을 둘러보는 형식으로 각각 5분씩 간략하게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조사가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부동산 소유자만 방북하도록 권고하던 종전 방침을 바꿔 어제 (25일) 늦게 입점업체들의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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