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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과 대화 가능성 열어놓고 있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 담당 차관보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양자대화 가능성을 계속 열어놓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의6자회담 복귀가 전제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이 북한과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23일 서울에서 미국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재개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이 원한다면 지원 재개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이 과거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했지만 북한 당국의 결정으로 중단됐다며, 북한에서 지원이 필요하고 북한이 이를 원한다면, 지원 재개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롤리 대변인은 이어 식량 지원이 재개된다면, 과거와 마찬 가지로 가장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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