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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개혁법안 투표 초읽기


미국 하원은 21일 미국의 정치적 미래를 좌우할 의료 보험 개혁 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합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지도부는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요한 2백16표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하루 전날인 20일 의회를 방문해 민주당이 의료보험 개혁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전원이 이 법안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려면 민주당 의석 2백53석 중 2백16석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 동안 이 법안에 반대해왔던 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 통화를 통해 설득해왔습니다. 미 하원은 이날 지난해 상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해 1차 투표를 실시한 후 다시 상원과 하원 법안을 합친 법안에 대해2차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중인 이 의료 보험 개혁 법안이 통과될 경우 3천만명에 달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의료 보험 혜택을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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