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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자들 총리 관저에도 혈액 투척


태국 반정부 시위자들이 오늘 (17일) 새로운 총선 실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 관저 앞에 혈액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들 시위자들은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수도 방콕의 상류층 거주지역에 있는 웨차치와 총리 관저 앞에서 현장을 완전 봉쇄한 경찰 병력과 대치했습니다.

'레드 셔츠'로 불리는 시위자들은 이후 현지 미국대사관 앞에서도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집회 기간 중 외국으로부터 폭력 사태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는 태국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어제도 (16일) 헌혈을 통해 모은3백 리터의 혈액을 웨차치와 총리 사무실과 여당 본부 건물 입구에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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